⑴ 천연진주 : 조개 내부에 자연 상태에서, 자생적으로 우연히 분비되어 증식된 것으로

                    주로 유기물과 탄산칼슘으로 이루여 졌습니다.

                    조개류에 천연으로 생긴 진주를 말하며, 약 10만 3000종이 알려진 조개류 중에 

                    진주가 생기는 조개는 약 1만 5000종이 됩니다.

                    그 중 보석으로서의 진주가 생기는 조개는 약 1,300종이며,

                    주로 온대 ·열대의 바다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눈물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생성 자체가 어려운 천연진주는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현재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이 되었습니다. 생겨나는 부위에 따라

                    조가비에서 유리된 유리진주(loose pearl)와 조가비에 붙어 있는

                    반구형 진주(half pearl)가 있습니다. 유리진주가 보석으로 가치가 있으며

                    천연진주는 성분에 따라 진주층 진주, 능주층(陵柱層) 진주,

                    각피질(殼皮質) 진주 등이 있으나, 진주층 진주가 가치가 높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현재는 천연 진주는 찾아보기도 거의 힘들고,

                    있다해도 그 가치가 엄청나 상당히 고가 라인으로 형성이 돼 판매됩니다. 

                    근래에는 양식 해수진주를 천연진주로 오인하거나 착각하는 경우도 많으며 

                    천연진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⑵ 양식진주 : 해수진주와 담수진주가 있으며, 해수진주는 바닷물에서 양식된 진주를,

                    담수진주는 민물에서 양식된 진주를 말합니다.

                    천연진주는 우연히 형성되는 데 반하여, 양식진주는 진주의 모체인 조개를

                    인위적으로 양식하여 조개 속에 인공핵을 삽입하여 진주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도록 한 것으로, 삽입 수술을 한 뒤 1∼3년 간 양식하여 진주를 채취하는데, 

                    그 크기는 지름 3∼10 mm이며, 대부분은 둥근 모양이지만 모양이 고르지 못한 것도

                    생깁니다. 완벽한 구형에 가까울 수록 가치가 높아 고가이며, 빛깔은 백색계통이

                    대부분이지만 황색 ·남색 계통도 있습니다. 

                    요즘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진주의 대부분이 이 진주에 속하며,

                    양식 해수진주에는 아코타 진주와 남양 진주 등이 속하는데                                     

                    흑진주로 유명한 타히티 진주와 백색의 백남양 진주는 남양 진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보통 판매처에서는 10mm 이하의 크기인 해수진주를 아코야 진주,                    

                    그 이상의 크기를 가진 해수진주는 남양진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아코야 진주는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고 남양진주는 호주나

                    동남아시아 지역이 최대 생산지입니다.   

                    색상은 백색진주의 경우에 회색의 바디 위에 핑크 톤이 살짝 도는 것을

                    제일 가치있는 것으로 여기고, 흑진주의 경우에는 검은색 바디에 녹색톤이

                    살짝 도는 것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급으로 분류합니다.  

                    크기는 보통의 양식진주는 약 9mm이상의 크기는 흔하지도 않고

                    가격이 훨씬 상승되는데 담수진주에 비해 해수진주는 상당히 희소성이 있습니다.

                    진주의 경우에는 강한 열과 산, 오일 등에 노출되면 좋지 않고, 착용 후에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시면 광택을 더욱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⑶ 모조진주 : 인조진주라고도 하며, 진주광택을 내는 물질을 구슬에 발라 진주를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진주광택이 있는 갈치비늘을 유리구슬에 발라서 만든 것을 들 수 있구요.

                     핵진주, 스왈로브스키 진주, 아크릴 진주, 글래스 진주 등이 이에 속합니다.